상세정보
갤러리코소 안 코소공간에서는 8월2일(토)부터 22일(금)까지 이보배 작가의 개인전이 진행됩니다.
도시의 틈, 일상의 틈, 사람 사이의 틈.
이보배 작가는 멈춤과 쉼의 시간을 통해 마주한 작고 사소한 순간들을 섬세하게 기록합니다.
아파트 스튜디오 주변의 나무, 벽 틈, 창가, 길 위에서 포착한 감각들은
그저 스쳐 지나갈 수 있었던 틈새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연결을 시도한 ‘틈’의 시간들을 따라갑니다.
느리게 관찰하고, 조용히 응시하며, 잊혀졌던 감각을 다시 꺼내보는 여정 속에서
관람자는 자신만의 틈새를 발견하고, 그 안의 이야기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보배 Lee Bobae
이보배는 일상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틈새의 풍경과 정서적 흔적들을 기록하고 시각화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예술대학교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사진디자인을 전공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그 사이에: 틈새 관찰일지》(2025, 코소공간, 서울), 《떠나가는 것들 × 이어지는 나날들》(2021, 송정동 팝업전시공간), 《국민장난감》(2020, 사이아트 도큐먼트)이 있으며, 도시 속 사소한 장면들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재구성하는 시선을 기반으로 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