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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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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진연구소 인사동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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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에 출범한 이래 한국사진의 구심점이 되어온 현대사진연구소(소장 진동선)가 9월 1일 인사동에 사옥을 마련 새 출발을 했다. 이경률(수석연구원, 사진예술학 박사), 이주형(선임연구원, 계명대 교수), 김영길(선임연구원, 상지영서대 교수)이 새롭게 연구원으로 초빙되었다.

연락처: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 89-4 SK HUB A동 824호
전화번호: 02-736-2695

<문화단신>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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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뒤늦게 미술작가의 길로 들어선 윤보숙 씨의 개인전이 21-27일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홍익대 미술학 박사학위 청구전으로 현대산업의 부산물인 인조가죽, 플라스틱, 유리, 네온, 벨벳, 실크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사이버 문화와 예술은 조화될 수 있는가를 묻는다. ☎02-736-1020.

▲조각가 설총식 씨가 개인전 '은유적 현실'을 14-30일 종로구 팔판동의 갤러리 도올에서 개최한다.

FRP에 아크릴 페인팅으로 고릴라, 원숭이, 개, 고양이, 두꺼비, 올빼미 등의 모습을 의인화한 작품들을 통해 숨막히는 현대 경쟁사회속에서 자아를 상실한 인간의 비애를 풍자하고 있다. ☎02-739-1405∼6.

▲평창동의 토탈미술관이 18일까지 '신경관'(NEW SCAPE)전을 개최한다.

벨기에의 호노레 도, 독일의 헤르만 마이어 노이스타트, 네덜란드의 존 코멜링, 일본의 도쿄 피크닉 클럽, 한국의 고승욱, 정정주, 유석연, 홍영인 등의 참여작가들은 공공장소내에서 예술이 어떤 새로운 감재적 가능성을 갖고 있는지를 묻고 있다.

☎02-379-3994.

▲인사동의 김진혜갤러리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최예희 씨의 영상작품전 '난 당신을 사랑해요'를 16일까지 개최한다.

지난해 광주비엔날레에 장독대를 이용한 비디오 설치작품을 출품한 최씨는 이번 전시에서 모니터를 통해 흘러나오는 여러 이미지와 작가의 육성이 어우러져 사랑의 의미를 보여주는 작품을 보여준다. ☎02-725-6751.

▲겹쳐진 물감과 색채의 강한 대비를 통해 감성과 물성에 대한 탐구과정을 보여주는 작가 홍수연 씨의 개인전이 팔판동의 갤러리인에서 16일까지 열린다.

자유로운 공간 속에서 미끄러지듯 응집돼 나타는 형상들을 표현한 'Casting call) 등 몽환적 느낌을 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02-732-4677.

▲소격동의 갤러리조선에서 호주 작가 브리짓 오브라이언의 개인전이 10월 8일까지 열린다.

한국에서 작업하며 국립현대미술관 창동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했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흰 벽면에 무작위로 뿌린 듯한 드립페인팅 작업을 선보인다.

☎02-723-7133∼5.

▲도서출판 신원에서 미술 비평및 전시소식 등을 전하는 계간지 '미술과 비평'을 창간했다.

지난해 9호까지 발간된 'Fine Art'를 재창간한 이 잡지의 창간호인 2005년 가을호에는 최예태, 오유화, 이길순,전덕배, 손경애 등의 전시소식과 비평이 실렸다.

배병호 발행인은 창간사를 통해 "미술의 올바른 비평문화를 선도하여 화가의 예술성을 높이고 대중과의 거리를 좁힘으로써 주례사를 배척하고 학문을 탐구하는 많은 비평가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02-594-1594.

▲인사동의 노암갤러리에서 김지현, 김창호, 문인상, 석철주 등 한국화 작가 4인의 작품전인 '동감-끝나지 않은 즐거움'이 15일까지 열린다.

70-80년대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작가들이 한국화의 형식과 개념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소화, 확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02-720-2235.

▲사진작가 이경희 씨의 개인전 ' Cellphone'이 16일까지 관훈동의 갤러리 아트링크에서 열린다.

현대사회의 필수품이 된 핸드폰이 있는 일상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통해 현대인의 단절과 소통의 문제를 담아냈다. ☎02-738-0738.

▲서울 중구 흥인동의 충무아트홀 1층에 자리한 충무갤러리가 10월 1일까지 '자연을 담은 풍경'전을 개최한다.

강운, 문인환, 유근택, 이희중, 김창호, 박병춘 등 6인이 풍경을 주제로 화폭에 펼쳐놓은 자연을 선보인다. 11일 오후 4시에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라시안 앙상블의 연주회도 펼쳐진다. ☎02-2230-6630.

▲춘천MBC 호반광장 전시장에서 '2005 한국현대조각전'이 10월 16일까지 열린다.

호수와 물, 자연, 조각이 한데 어우러진 이 전시는 야외에서 열리는 전시로는 전국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데 전국의 유명 중진 작가와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운영위가 추천한 123명의 작품이 출품됐다.

출처-연합뉴스 9.11

부산 자갈치시장 상징 조형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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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인 수산물 시장인 자갈치시장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확정됐다.

부산미술협회는 현재 시장 현대화 작업이 진행중인 자갈치시장에 대한 상징 조형물 공모에 나서 최근 안시형(39)씨 작품 `풍어'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작품은 타원 형태의 그물망에 각종 물고기가 잡혀 있는 형상으로 고깃배들의 만선과 자갈치시장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경남조각심포지엄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한 작가 안씨에게는 재료비와 창작비 등 모두 1억6천여만원이 지급된다.

당선작은 내년 6월 말까지 제작, 새롭게 완공될 자갈치시장 입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부산미협은 지난 6월 현장설명회와 함께 응모작품을 접수, 지난달 최종 심사에 오를 작품 7점을 선정한 후 실제 작품의 10분의 1 크기 모형과 작가들의 설명을 토대로 최종 심사를 진행해 안씨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출처-연합뉴스 9.12

작가 최영미씨 일민미술관서 서양미술사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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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잔치는 끝났다’의 작가 최영미씨가 일민미술관이 기획한 올해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의 서양미술사 강좌를 진행한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미술사의 큰 맥락을 짚어가며 시대별 중요 미술사조와 작가들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는 10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수강료 15만원(02-2020-2062).


국민일보 2005.9.12

무제의 국가 - 한국현대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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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진전시가 파리 가나 보부르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2005 9월 6일 - 9월 24일

Opening Reception: 8 Sep (Thursday) 5:00 PM – 8:30 PM
3 Rue Pierre au Lard 75004 Paris France
Tel. 33 (0)1 42 71 00 45 Fax 33 (0)1 42 71 02 23

Untitled Nation / 무제의 국가

파리 가나 보부르에서 열리는 Untitled Nation ‘무제의 국가’ 사진 전은 다섯 명의 사진 작가 권순평, 김윤호, 백승우, 김정은, 그리고 이용훈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국제무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사진 전시는 더욱 많은 대중에게 한국의 모습을 알리고, 현대 사진을 통한 한국사진 예술의 현 주소를 재조명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무제의 국가’ 한국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다방면에서 한국의 모습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작가들을 통해 한국의 고유성을 재구성하고, 사진을 통해 한국적인 것을 성찰하는 주체성을 확립하려 합니다. 이러한 예술 전을 기반으로 한국의 모습을 세계로 알리고 앞으로의 더욱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작가 소개)

권순평의 ‘돌아올 수 없는 형상’은 파고다 공원의 노인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이 작가는 매우 흥미로운 과정을 통해 죽음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표현해 내고 있다. 작가는 파고다 공원의 노인들 모습을 찍고 그 사진들을 땅에 묻음으로 해서 장례식에서 행해지는 방식을 사진 작업에 응용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땅속에 묻힌 사진들은 표면이 부식하여 회화적인 효과를 만들어 내고, 이를 통해 사진작업의 형식이 내용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흥미로운 효과를 자아낸다. 표면이 담고 있는 죽음의 이야기는 죽음에 대한 성찰을 담아내고 있다.

이용훈의 ‘신의 아이들은 춤춘다’는 한국 소년의 몸과 성을 표현한다. 이 작품은 남성의 나체를 노골적으로 표현하며, 그들의 강한 자신감을 전달한다. 이 자신감이란 그들 스스로에게서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한국 사회 남성들의 자신감과 우월감을 반영한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의, 그러나 변화를 겪고 있는 한국 사회의 남성의 자아를 읽어볼 수 있는 작품이다.

김정은의 ‘(Dis)locations’은 잠시 외국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심리를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외국에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이야기 하며, 그들이 겪는 소외감, 심리적 불안감 등을 표현한다. 한국과 다른 문화의 충돌 그리고 그 사이에서 삶, 심리적 고난이 표현되고 있다.

김윤호의 ‘지루한 풍경 I’은 한국 풍경의 한 부분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다. 지난 오십 년간 빠르게 발전한 한국이 이뤄낸 조화롭지 못한 도시 풍경을 표현하며, 현재 우리가 깨닫고 있지 못한 한국의 모습과, 이것의 심각성과 무관심을 비판하고 있다. 작가는 특색 없고 조화롭지 못한 보기 흉한 풍경을 지루하게 느끼고 있고, 보는 이에게 허탈한 웃음을 자아낸다. 한국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소박함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김윤호의 ‘지루한 풍경 II’ 는 한국 지방 곳곳에서 열리는 미인대회와 같은 아가씨 선발대회 모습을 담아낸다. 강렬한 색상의 한복들과, 똑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아가씨들, 인위적으로 세워진 무대 들은 한국 풍경의 부조화와 흉칙함을 더하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한국 문화의 조잡함과 허탈함을 비판하고 있다.

백승우의 ‘Real World’ 는 한국에 있는 공원에 세워진 세계 유명한 건축 조형물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한국의 도시 풍경과 서양 건물을 나란히 보여주면서, 한국 도시에서 나타나는 서양과 한국 문화의 충돌을 이야기 한다. 이 서양 조형물들은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서양에 대한 무조건적인 동경을 나타내고, 따라서 한국의 정체성 위기를 반영한다. 이러한 정체성 혼란 속에 우리가 속한 현실은 무엇이고 현재 한국이 처해있는 모습이 무엇인지를 전달하려는 작품이다.


프리렌스 큐레이터 이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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