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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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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명의 풀꽃나라] 쥐똥나무 울타리의 반딧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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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쌈과 묵은 장아찌로 저녁식사를 하고 난 뒤 평상에 앉았습니다. “어머, 저 별들 좀 보세요. 어쩌면 저리 이쁘지요?” 같이 밥을 먹은 젊은이가 소리지릅니다. 어디 하늘뿐인가요, 쥐똥나무 울타리 위에도 파란 별이 두 개나 내려앉았군요. 반딧불이입니다. 시골에서는 자주 텔레비전 플러그를 빼놓고 삽니다. 적잖은 사람들은 광고가 알려준 상품들의 목록과 같이 살아갑니다. 힘겨운 노동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시골이 사람을 맑게 만드는 것은 소박한 식사와 가까이에서 빛나는 반딧불이 불빛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정상명 화가·환경 운동가

-2010.07.07 한겨례

다이애나家 소장 루벤스 작품 166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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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의 친정 스펜서가(家)가 소장하던 벨기에 화가 페테르 루벤스의 작품 `전투를 위해 무장한 사령관'이 6일(현지시각)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900만파운드(약 166억원)에 낙찰됐다.

루벤스가 1612~1614년에 걸쳐 작업한 이 작품은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재위 1519~1556)를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스펜서 가문은 1802년부터 이 작품을 소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함께 경매에 나온 바로크 시대 화가 일 구에르치노(본명 지오바니 프란체스코 바르비에리)의 1651년작 `다비드 왕'은 520만파운드(약 96억원)에 팔렸다.

스펜서 가문은 영국 노샘프턴셔에 있는 자신들의 고택 알소프 저택 보수작업 비용을 마련하고자 저택에 보관하던 미술작품과 가구, 마차 등을 경매에 내놨다.

스펜서가로부터 이들 유산 처분을 위탁받은 관리자 측은 이번 경매로 2천만파운드(약 369억원)가량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그림 입찰에 이어 7일과 8일에는 마차와 도자기 등 각종 골동품이 경매에 부쳐진다.

pulse@yna.co.kr

-연합뉴스 2010.07.07

2010 양현미술상에 설치미술가 이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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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양현(이사장 최은영)은 2010 양현미술상 수상자로 설치미술가 이주요(39)를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화여대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영국 첼시미술대학을 졸업한 이주요는 사진과 드로잉을 활용한 설치 작품으로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다.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참여했고 2007년에는 에르메스미술상을 받았다.

양현미술상은 한진해운 홀딩스 최은영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양현재단에 의해 2008년 제정된 국제미술상으로, 국적과 장르 구분없이 수상자를 선정하며 세계 유명 미술관의 관장이나 큐레이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상금은 1억원이며 수상 3년 이내에 작가가 원하는 장소에서 전시회도 열어준다.

시상식은 10월8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되며 이달 23-27일, 10월7-15일 두 차례에 걸쳐 이태원에 있는 작가의 스튜디오가 일반에 공개된다.

chaehee@yna.co.kr

-연합뉴스 2010.07.07

'현대미술 탐험전' 10일 수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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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전시회가 오는 10일 경기도 수원에서 개막된다.

경기도 문화의전당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자랑하는 미술작가 50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현대미술 탐험전'을 오는 10일부터 8월 29일까지 전당 내 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조각, 회화, 설치미술, 사진, 팝아트, 영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작가 50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문의:☎031-230-3244, 인터넷:www.ggac.or.kr)
kcg33169@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kcg33169

-연합뉴스 2010.07.07

만화로 된 안네 프랑크 전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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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된 안네 프랑크 전기가 시판된다.

안네 프랑크 박물관은 어린이 독자가 더 쉽고 흥미 있게 안네의 일생과 그녀가 태어나 살던 시대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익힐 수 있도록 만화 안네 프랑크 전기를 제작, 9일부터 시판한다고 6일 밝혔다.

박물관은 과거에 비해 어린이 독자층이 '안네의 일기'를 덜 읽는 사실을 안타깝게 여겨 안네 프랑크 전기를 만화로 출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2001년 '9.11테러'를 만화로 엮은 시드 제이컵슨(글)-어니스트 콜론(만화)에게 작업을 맡겼다.

박물관은 "과거 교육용으로 '가족의 비밀', '수색'이라는 제목으로 안네 프랑크와 관련한 만화 소설을 펴낸 적이 있는데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공식적으로는 안네 프랑크 박물관이 허가한 세 번째 만화 출판물인 셈이다.

한스 베스트라 박물관 관장은 최근 라디오 네덜란드 월드와이드(RNW)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어린이가 안네 프랑크 이야기를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좀 더 현대적인 양식을 모색해 왔다"고 말했다.

만화 안네 프랑크 전기의 주요 독자층은 어린이가 되겠지만, 성인에게도 손색이 없는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박물관은 덧붙였다.

박물관은 만화 안네 프랑크 전기가 9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이달 중 미국에서도 시판되며 올해 가을에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의 서점 진열대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conoman@yna.co.kr

-연합뉴스 20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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